부천시는 22일 관내 510개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신호기 전기안전검사를 오는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기안전검사는 우기철을 대비하여 보행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신호기 및 부속시설물로 인한 감전 사고를 예방하고, 우기철 교통안전 시설물의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통신호기 전기안전검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관할 경찰서와 협조하여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시는 정밀검사를 통해 누전 및 감전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파악하여 누전 신호등 철주교체 및 접지공사 등 총 사업비 3억2천만원을 들여 4월부터 5월까지 누전개선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신호기 전기안전검사 및 누전개선공사 등은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안전 시설물 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우기철 보행자 감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