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입국 관리 사무소장(한효근)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장 (이승호)은 29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외국인 건강보험 상담센터 개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일 부터 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에 관한 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재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상담센터를 운영함에 따라 그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재한 외국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11월 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합동고충상담을 계기로 등록 외국인 중 50% 이상이 건강보험제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재한 외국인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건강보험 상담을 함께 추진하여,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관내는 등록외국인이 지난해 12월말 현재 91,141명이나 건강보험에 가입한 등록외국인은 38,542명으로 42.3%에 지나지 않아 재한 외국인이 비싼 의료수가로 인해 병원 진료를 기피 아파도 참고 지내거나 민간 처방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인의 경우 자국으로 출국하여 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아 이처럼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재한 외국인에게 ‘건강보험제도’ 안내를 위하여 수원출입국에 건강보험상담카운터를 개설하여 오는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상담관이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실시키로 하였으며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한효근)과 국민건강보험수원서부지사장(이승호)는 이번 건강보험상담센터의 운영으로 재한 외국인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외국인과 함께 공존하는 열린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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