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일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학생들에게 총 3억2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장학제도를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08년 새 학기를 맞아 성적우수자 등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부천시 장학금 1억6천만원을 118명에게 선발하여 지급하고, 경기도민회 부천시 배정 장학금 4천3백만원을 22명의 관내 우수 학생에게 지급하며, 통장자녀 장학금 1억2천만원을 모범 통장자녀 8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수혜자는 대학생 57명, 고등학생 169명 총 226명이며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 총액은 총 3억2천3백만원이다.
부천시의 폭넓은 장학제도는 열심히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을 선발 격려해 줌으로써 부천에 살면서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부천시 장학생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 동안 공개 접수를 통해 성적우수자 45명 예·체·기능 수상경력자 8명 저소득층 성적우수자 65명 등 총 118명을 선발하여 지원했으며, 선발된 대학생 23명에게는 1인당 연간 2백만원, 고등학생 95명에게는 1백2십만원이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분야는 대학생 성적우수 분야로서 9명 모집에 174명이 신청하여 19:1 이라는 엄청난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민회 장학회의 부천시 배정 장학생은 지난 2월 11일부터 10일 동안 공개 접수하여 대학생 10명, 전문대생 3명, 고등학생 9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선발된 4년제 대학생에게는 3백만원, 전문대생은 2백만원, 고등학생은 8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특히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이 장학금의 경우 총 신청접수 인원이 105명이 접수했으며, 시 장학금과 같이 선발인원 10명인 대학생의 접수자가 67명으로 6.7: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부천시는 애향심 고취 및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통장자녀 장학생을 오는 14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
통장자녀 장학생은 통장으로 1년 이상 근속한 자의 고등학생 및 2년제 이상 대학생 자녀 86명을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시 장학금과 같은 금액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한선 자치행정팀장은 “장학금 재원은 적은 반면 신청 학생은 매년 넘쳐나고 있어 앞으로는 장학금을 더 확보하여 우수한 많은 학생들이 장학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