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일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박종화
동방예의국가라는 이미지가 훼손되어 가는 요즘, 시대만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될 것 같다.
우리어른들의 그릇된 의식에서 오는 잘못된 습관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현실에서 너, 나를 탓하기 전에 이제부터라도 무엇인가 새롭게 달라져야 한다는‘의식의 변화’있어야 하지 않을까
주위의 사물을 바라볼 때 관점을 바꿔보면 어떨까
내가 먼저라는 사고에서 당신이 먼저라는 생각이 앞설때 비로소 아름답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노약자에게 배려하고, 병목구간 차선에서 타인에게 조금만 더 배려하는 것... 내가 먼저 양보할 때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담배꽁초, 휴지등 오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타인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등 기초질서는 누구나 쉽게 지킬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가볍게 여기거나 소홀하기 쉽다 누가 보지 않아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법에서 강요하지 않아도 나부터 스스로 지킨다는 준법 질서의식을 마음에 새겨 실천해야만 가능하다
나부터 지금부터 변해야 한다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기초질서 준수는 우리국민의 의식수준과 삶의 척도로 평가되고 선진사회의 초석이 되는 것이다
질서는 편하고 자유롭고 아름다운 것 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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