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박주영기자=군포시는 7일 모든 마을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이용을 안내하는 군포지역 마을버스
시에 의하면 현재 군포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총 102대(15개 노선)로, 9월 중 공공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 설치가 마무리됐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2020년까지 모든 마을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과 비교해 한발 앞선 행정으로,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교통정책의 실행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지역 내 버스정류장 17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 버스를 기다리거나 급히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가 필요한 시민들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향후 증차 되는 마을버스에서도 와이파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공공 와이파이 기기 설치 버스정류장도 매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이 버스를 기다릴 때부터 승차 중, 내릴 때까지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생활의 질을 향상하고,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교통정책 개선 등을 위해 시행한 ‘스마트 정책 결정을 위한 군포시 빅데이터 분석(교통보고서)’ 자료를 분석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더 좋은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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