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박주영 기자=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올 사업보고회가 28일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분위기속에 열렸다.

시상식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홍지수 아이돌봄 팀장과 방금복 아이돌보미, 허환·짱리 자원봉사자, 이점숙 지도교사, 결혼이민자 안서연 씨 등 6명이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 공로로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볼리비아, 필리핀, 일본 등 6개국에서 온 이민자 23명은 뜻깊은 한국어교실 수료증을 받았다.
4단계의 한국어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민자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중간평가에 응시해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전시회는 아이돌보미 자조모임에서 만든 종이접기 작품과 센터 수강생들의 1년 활동을 포착한 사진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참석자들과 흥겨움을 나눈 최대호 시장은 다문화가정도 우리사회 한 일원이라며 이해와 사랑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주변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우리문화에 잘 적응하고, 애환도 달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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