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박주영기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수원시청 앞에서 진행한 1인 시위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성시 범대위는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의 꼼수로 등장한 민․군통합공항 선전을 규탄하며, 지난 10월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총 30일간 1인 시위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1인 시위는 경기 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는 국토교통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정체불명의 민․군통합공항 선전을 성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1인 시위 진행과 함께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저지를 위한 범시민단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타 지자체의 공군 비행장 소음 사례 등을 알아보며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홍진선 시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이번 1인 시위를 마치며 “민간공항이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왜 수원시가 유치하지 않고 화성시에 떠넘기겠는가” 라며 “민․군통합공항 주장은 결국 군공항 이전을 위한 꼼수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위원장은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화옹지구 주변 화성습지를 언급하면서 “시 서해안은 화성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찾아오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바다 정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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