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박주영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1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산천 수달 서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천 수달 서식 설명회’는 시 주최, 한국수달보호협회(대표 한성용),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회장 이계정), 오산시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대표 김호영),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회장 이진수)가 주관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오산천 수달 서식실태 및 보호 방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은 2017년 오산천 상류에서 배설물이 발견됐고 2019년 9월과 11월, 이번 달 등 3차례에 걸쳐 오산천 모니터링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산천은 그간 복원사업을 통해 수질이 5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고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원앙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찾아오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실시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드디어 수달이 돌아왔다”며 “이번 설명회는 오산천의 수달 보호와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회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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