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박주영기자=경기도 오산시 서랑 문화마을에 눈·얼음 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어린이,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서랑동에 서랑 문화마을 눈·얼음 썰매장을 지난달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2월 16일까지 열리는 서랑 문화마을 눈·얼음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운영되며 오는 25일 설날은 휴장한다.입장요금은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4,000원이다.
슬로프를 따라 시원하게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보인다.이곳은 2개의 슬로프로 한 곳은 9세 이하, 다른 한 곳은 9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얀 눈 위를 내달리며 속도를 즐긴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눈썰매를 타면서 누가 빠른지 경주도 해보고, 아빠 품에 안긴 아이는 따뜻한 추억도 만든다.
이번 겨울은 높은 기온에 추위가 덜해 눈 구경하기 힘든 날씨인데 오산 서랑 문화마을에 와서 하얀 눈도 보고 만지고 눈사람도 만들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눈썰매장에서 즐기는 어린이 김민결(광교)은 " 오늘 엄마랑 이모랑 눈썰매장에 와서 너무 재미있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 윤군(수원)은 “슬로프가 스릴감이 넘쳐 최고!!”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눈썰매장 하면 아이들의 놀이터라 생각이 들지만, 어른들이 아이보다 더 즐거운 모습이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즐길 거리는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으로 서랑 문화마을 눈·얼음 썰매장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눈썰매장 바로 옆에서는 겨울철 유명한 빙어 낚시장이 자리 잡고 이를 체험하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직접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튀겨먹는데 직접 잡아 바로 먹는 그 맛은 일품이다.

또 다른 체험장에서는 염소와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아이들로 북적인다.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나면 휴식도 필요하다.눈썰매장 한쪽에 위치한 따듯한 실내를 찾으면 떡볶이와 순대, 라면, 어묵은 물론 군고구마까지 먹거리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서랑 문화마을 눈·얼음 썰매장을 찾은 시민 박수미(광교)는 “광교에 살면서 가까운 곳에도 눈썰매장이 있지만, 오산 서랑 문화마을까지 온걸 너무 만족해요. 가성비 최고라 생각해요! ” 라고 말했다.
이번 겨울은 오산 서랑동 눈썰매장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오산 서랑동 눈썰매장은 오는 2월 16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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