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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서울대학교-㈔우리꽃무궁화교육원 업무협약…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수원시와 사단법인 우리꽃무궁화교육원, 서울대학교 등 3개 기관은 지난 20일 자로 무궁화 교육원 설치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협약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지원 ㈔우리꽃무궁화교육원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명의 서면 날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 협약에 따라 무궁화와 관련된 유물을 보유한 교육원이 시에 위치한 서울대 교육관 2층에 들어서 오는 5월께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교육원에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도자기 등 유물 150점과 우표, 화폐 등 각종 전시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되고, 단체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등도 준비된다.
특히 지난해 산림청이 나라꽃 명소로 지정한 ‘수원 무궁화원’과 연계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궁화교육원 유치를 위해 서울대는 교육관 2층 792.78㎡를 활용하는 데 합의했으며, 수원시는 무궁화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리꽃무궁화교육원은 무궁화에 대해 더 널리 알리고 국가상징물로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앞서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우리꽃무궁화교육원을 유치하기 위해 협의를 시작, 대상지를 물색해 서울대 수원캠퍼스 교육관 2층 일부를 사용하는 것으로 협력을 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민·관·학 협력으로 탄생할 무궁화교육원은 수원뿐만 아니라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 학생 등 주민들에게 소통형 교육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꽃무궁화교육원은 지난해 1월 산림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무궁화바로알기 교육사업과 전문 교육 강사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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