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하남시청소년수련관(관장 조재영, 이하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참여기회 확대와 권리 보장을 위해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최초 청소년관장제를 도입하고, 청소년관장실을 설치한다.
입후보 등록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0일까지 총 4명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후보들은 앞으로 열흘 간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약 소개 등 선거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통한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동아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200여명의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제1대 청소년관장은 5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의 재임 기간 중 청소년참여예산 심의 및 집행을 승인하고,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과 별도의 청소년관장실을 지원받는다. 또한 청소년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건의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의 위원 자격도 부여받는다.
김 시장은 ‘청소년들이 혹시 실패하더라도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청소년들이 이루는 성공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청소년관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초로 청소년관장제를 제안했던 조재영 관장은 ‘이번에 선출되는 제1대 청소년관장을 시작으로 하남시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청소년수련시설에 청소년관장제가 확대되고, 청소년관장이 청소년 참여 분야에 혁신과 도전을 가져오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관장에게 필요한 덕목 및 하남시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활동 등과 관련한 설문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청소년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제1대 청소년관장 후보는 김어진(19), 박강두(18), 배은진(18세), 유한빈(19) 학생이다. (이상 가나다 순.) 후보들의 주요공약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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