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역전 매산지구대에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께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뒤늦게 알려진 내용은 대전에 거주하는 이모(여 36)씨는 조울증세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던 중 집을나와 경기도 수원의 모 여인숙에서 기거하고 가지고 있던 돈으로 매일 1만 5천원가량의 방세를 내고 있었으나 돈이 떨어지자 여인숙을 나와 수원 역전 매산지구대 관내의 매산시장 부근에 쭈그리고 앉아 혼자서 늦은 밤까지 있는 것으로 이모 여인은 이틀밤을 밖에서 잠을잤다
이대로 두면 위험하다는 112신고를 받고 매산지구대의 곽경일(경장)과 김효경(경위)경찰관이 신고현장에 도착하여 이모씨를 발견하고 보호조치를 위하여 신원을 확인차 질문을 하여도 어떤 대답도 않은채 경찰관들의 끈질긴 설득과 친절로 이모 여인이 대전시 서구에 거주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대전의 주민센터 등에 협조를 구하여 보호자를 찾아 정신질환자인 이모 여인을 이날 늦게 택시로 안전하게 귀가토록 조치를 한 것인데 이런 사실이 뒤늦게 주변에 알려져 착한 경찰 친근하고 위험을 당하면 제일먼저 나서 앞장서 도와주는 경찰의 표상으로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