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고용통계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수원, 성남 등 18개 시군에 대한 3월말 기준 고용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통계청 자료에 의존하여 경기도내 전체 고용통계만을 발표해왔던 것을 이제는 도내 18개 시군으로 표본을 확대하여 시군별 실업률, 고용률 등을 동시에 발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경기도는 시군단위의 지역실업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시군별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정책 수립과 직업훈련 실시로 중소기업의 부족한 기능인력 지원에 대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별 노인, 주부, 학생, 등 비경제 활동인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계층별 적재적소에 인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시·군 고용통계 조사결과에 의하면 3월말 기준 18개 시·군의 평균 실업률은 3.4%로 안양(4.7%), 의정부(4.6%), 안산(4.1%)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김포(1.5%), 성남(1.9%), 화성(2.2%), 여주(2.2%) 등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은 화성이 65.2%로 최고로 나타났으며, 이천이 61.4%, 수원 60.5%, 안산 60.2% 등 대도시 지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고양 54.8%, 남양주 54.9%, 시흥 56.1% 등 도농복합지역에서 낮게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대상인 18개 시·군의 경제활동 인구는 4,413천명으로 15세 이상 인구 7,545천명 대비 58.9%로 나타났다.
참고로 도 전체 통계상 경제활동 인구는 9,120천명이며 15세 이상 인구는 5,661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