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아 볼 수 있어

경기도는 29일  유래와 행정구역 변천, 일반현황, 문화유산, 경기도가 배출한 인재 등 경기도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경기도 바로알기’란 제목으로 29일 발간됐다.

경기도가 발간한 경기도 바로알기’는 경기도 현황, 경기도 역사, 경기도 문화 등 총3부로 구성돼 경기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경기도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즉시 해답을 줄 수 있는 ‘경기도 지식 백과사전’이란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 바로알기’의 제1부 경기도 현황에서 도의 유래와 행정구역 변천, 경기도의 위치와 면적, 재정규모 등을 알 수 있는 일반현황, 우리나라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위상, 경기도 발전의 제약요인과 규제실태 등을 다루고 있다.

제2부 경기도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6.25전쟁까지의 역사를 담았다. 경기도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된 지방역사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경기도 문화라는 주제아래 경기도가 배출한 역사인물, 경기도의 도자기, 관광지, 민속유산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황희, 이이, 정약용 등 역사 속 위인들이 모두 경기도 출신이란 점이 새롭다.

올 1월부터 기획에 들어간 ‘경기도 바로알기’의 기획 의도는 당초 공무원 교육교재 제작에 있었다. 지역 현안의 핵심을 잘 정리해 파악하고 주민에게 알리고 중앙정부에 지역 현장 행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경기도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의견에 따라 제작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바로알기는 5급 승진 예정자와 6급 이하 전 공무원 교육의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5급 승진 대상자의 경우 경기도 역사를 모르고서는 승진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막상 책이 발간되자 경기도는 도의 현황과 역사를 잘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며 학생들은 물론 모든 도민이 한 번 쯤은 읽어볼 만한 필독서로 권하고 있다. ‘경기도 바로 알기’의 감수를 맡은 경기도사편찬위원회 김호일 위원장은 “경기도가 처한 현실을 이해함과 동시에 이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책”이라며 추천의 말을 남겼다.

경기도 바로 알기’는 자료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 사람의 필자가 아닌 다수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제작된 책이다. 경기도와 관련된 일반 현황부분은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역사와 문화 등 전문분야는 경기도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