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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머니’ 도입한 2019년 이후 발행액 12배 증가코로나19 위기 극복 도움 주고자 연중 10% 특별할인 실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하남시(시장 김상호)는 4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도 지역화폐‘하머니’를 연중 10% 할인 판매하고, 연간 1700억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발행액 1300억원보다 30% 이상 증액한 것으로, ‘하머니’확대 발행을 위해 1차 추경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김 시장은 “지역화폐 ‘하머니’를 발행한 지 4년 차로 접어든 현재, 이제는 지역경제에 잘 정착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발행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재정적·행정적 지원에 힘써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시 지역화폐‘하머니’는 도입 첫해인 2019년 166억원의 발행액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기준 201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1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성과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발행액 대비 90% 이상 사용됐고, 올해 3월 기준 지역화폐 이용자 수도 20만2057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하남시 지역화폐‘하머니’가 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시 소상공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동안 ‘하머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성 42% 여성 51% 기타(법인, 단체) 7%의 비율로 지역화폐를 사용했다. 연령별 사용 비율은 20대 6% 30대 23% 40대 37% 50대 13% 60대 11%로, 30대와 40대가 지역화폐 사용 비중의 60% 이상 차지했다. 또한 음식점·학원·슈퍼마켓·편의점·식료품점·병의원·주유소 순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지역화폐가 활발히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1년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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