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국민의힘 경기도의정회(전직 시.군.도의원 모임)가 6일 함진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우태주 의정회 회장을 비롯한 전직 경기도의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후보들에게 경기도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3개항의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낙하산 후보는 민주당 파상공세에 맥없이 쓰러질 것이 자명하다"며 "경기도와 동고동락하며  도의원 두 번, 국회의원 두 번을 하는 동안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뚜벅뚜벅 지역발전에 헌신해 온 함진규 도지사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도 히스토리가 없는 후보, 경기도정을  모르는 후보들은 갈수록 도민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정회 회원들의 결속된 에너지를  모아  경기도정권을  반드시 탈환하고 '4차산업혁명의 경제수도' 경기도 만들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함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도민에 의한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민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도의정회는 지난해 9월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창립했으며 도내 5백여명의 전직 지방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