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및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전시·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유물 구입에 나선다.
경기도박물관이 이번에 구입하게 되는 유물은 지정문화재급 유물을 우선시하며 우리나라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문화재들로 조선시대 회화·불교미술 유물, 경기도 관련 유물(특히 경기관찰사 관련 유물)에 한한다.
경기도박물관에 소장유물의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등이 가능하며, 매도 신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 새소식)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후 신청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물매도신청의 서류제출 기간은 오는 3월 2월- 6일 이며, 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며 기간 이외에는 신청할 수 없다.
매매희망 유물은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의 불법유물)되지 않아야 하고 구입여부는 경기도박물관의 소장품 구입절차에 따른 심의 후 평가액과 함께 최종 결정되며,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반환한다. 유물매매약정 체결 후 대금지급과 동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은 경기도박물관으로 이전된다.
이외에도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전시·연구·교육을 위한 귀중한 문화재를 확보하고, 이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자 개인 소장자 및 주요 종중을 대상으로 문화재의 기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관찰사 관련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며, 계속 추진하고 있는 묘역 출토품의 수습 활동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박물관에는 1만3천여점의 유물이 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경기도박물관에는 보존처리 전문가와 복식 연구자 및 상장례 풍속 연구자가 문화재 발굴이나 수습 현장에 참석해 출토품을 수습함으로써 당시의 매장풍습을 확인하고 유실될 소지가 있는 문화재의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물 기증 및 이장·개장을 계획하고 계신 종중 관계자 및 개인 여러분들의 우리 박물관과 협의할 경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