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던 경기도는 지구 온난화에 기인한 기온 상승 및 구제역 상재국가인 중국, 베트남등과의 국제 교역 증가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제역 특별방역”을 병행해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에서는 긴급방역용 소독약품 5억원 농가 공급, 공동방제단 221개팀을 편성 소규모농가 및 취약지역 순회 방역, 국가위기관리대응 매뉴얼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책임 담당 지역 1일 1회이상 예찰, 비상 대책 상황실 운영 및 도축장 모니터링을 12,640건 검사 확대, 축산농가 소집 교육 및 구제역 발생국(중국, 베트남등) 여행자 방역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1일(일제 소독의 날)에는 도, 시·군, 축산위생연구소등 전 행정력을 동원 소독 실태 점검 및 구제역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소독 점검시 방역 규정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확행 할 예정이다.
2006년 과태료 처분 49농가 1,925만원
특히 지난 6일 북한지역의 구제역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휴전선 인접 시·군에 대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휴전선 민간통제구역(민통선)내의 농장 및 야생동물의 집중 감시, 가축방역차량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매일 순회 방역, 해당 지역의 농가에 대해 구제역 임상증상, 의심축 발생시 조치 사항 등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군 및 읍·면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방역 준비 태세 확립 및 양축농가 소독약품 공급 등을 완료 했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공급된 소독약품을 활용해 소독 등 차단방역 철저, 의심축 발견시 신속하게 행정기관에 신고 하는 등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