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화이트데이 오는 14일을 맞아 자체 개발한 장미꽃을 나눠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를 13일 열었다.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장미 500송이를 도내 화훼농가에서 구입해 직접포장한 후 남자직원들에게 나눠주어 사랑하는 아내와 연인에게 화이트데이 선물로 선사토록 해 경기도 자체 육성 장미를 홍보했다.
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장미 중 그린뷰티 는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장미이며, 오렌지플래 는 연한오렌지색 꽃으로 고상하고 꽃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꽃수명이 길어 국내 육성 장미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꽃이다.
현재 그린뷰티, 오렌지플래시, 퓨어하트와 러빙유 품종은 국내 화훼농가에 보급되어 재배하고 있어 꽃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미는 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 한 해 동안 인공교배를 통해서 결실된 30,000개의 종자 가운데 우수 종자를 선택해 전문 육종기술을 갖춘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5~7년 후 품종으로 육성된다. 이처럼 우리 장미에는 값지고 소중한 사랑만큼 정성과 의미가 가득 담겨 있다.
도 관계자는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에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장미꽃으로 사랑의 의미를 담아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장미 소비촉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