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수원7)는 지난 20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도 복지국 소속 부서(복지정책과, 복지사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자립지원과)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경기도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누림센터)내 카페 등 시설의 입주 지연,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회계처리 부실 및 원장 인사 문제, 시군별 긴급복지 예산 집행률 편차의 심각성, 사회적 약자 보호 예산 편성 부족, 산하기관 중 정규직 고용 회피 편법으로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고용, 동일 업무 수행에도 기관 간 계약 형태가 다른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이어, 위원들은 키오스크 이용 등 노인 스마트 기기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노인상담센터 운영예산 부족, 노인 학대 및 자살 예방 위한 시군별 현황에 맞는 노인상담센터 추가 설치, 빈대 발생 여부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 도내 활동 중인 13만여 명 요양보호사 대상 독감 예방 무료 접종 필요성, 위탁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사업의 위탁 방지 및 위탁 사업 재정비 등 도민 복지와 관련된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경기침체 지속,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처지에 처해 있다. 현장의 실태를 바탕으로 하는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모든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며 “복지국 소속 부서는 오늘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제기된 여러가지 문제점과 미흡한 사항을 철저하게 되짚어 보고 심도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특히, 위기가정 및 복지사각 지대 발굴 · 지원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은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인권을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며 “도 보건복지위원회도 도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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