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팔당지역 친환경농업 육성 및 팔당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팔당클린농업벨트 사업 워크샵을 개최한다. 팔당클린농업 워크샵은 팔당지역 남양주, 양평, 광주, 용인, 이천, 가평, 여주, 안성 등 8개 시・군 담당 공무원과 친환경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매주 두차례씩 총 7차에 걸쳐 지역별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팔당 수질을 개선하고 수도권 2,400만 주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팔당지역을 청정클린농업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해 서울대학교 용역을 통해 팔당친환경농업발전 장기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11년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와 광주시에 건립되는 친환경농산물전용 물류센터를 연계하여 팔당지역을 유기농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금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팔당클린농업 벨트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24일 팔당지역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발대식을 갖은바 있으며 금년에는 20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1개소, 친환경기반구축사업 5개소 등 6개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추가로 팔당농식품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50억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이번 워크샵은 친환경농업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토론, 시군별 친환경농업 현황 점검 및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첫날인 4.13일에는 남양주시 조안면복지회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박사의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행태 및 마케팅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날인 4.16일에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양평지방공사 김경재 사장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고, 세 번째인 4.21일에는 안성시 안성마춤농협 회의실에서 안성마춤농협 김봉수 대표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조직 관리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4번째부터 6번째까지는 용인시청, 광주시청,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팔당지역 8개 시・군 친환경농업담당(계장)이 모여 해당 시・군 친환경농업 현황과 팔당지역 친환경농업 육성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펼칠 예정이며, 마지막날인 5.7일에는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그 동안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의견수렴을 위한 종합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워크샵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팔당지역 클린농업벨트 조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