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추가 지정키로 했다.
기 지정한 9개 IICC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협의회 소속 기업의 신기술 개발, 경영능력 효율성 증대, 업종간 협력체제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는 기업, 대학, 연구소, 지자체 등이 유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반도체, 로봇, 자동차 부품 등 업종별로 산업집적지역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혁신클러스협의회(IICC)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하는 IICC는 3개 협의회로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내 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이 주축되어 같은 업종의 업체 50개사 이상이 참여하고, 해당 시·군이 사업을 지원하는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IICC의 추가모집에 있어 도내 경쟁력 있는 모든 산업분야에 기회를 주기 위해 4.16부터 공개 모집에 들어가 5.15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지정을 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구체성, 타당성, 재원조달계획, 동종 업종의 집적화 기반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게 되고, 주관기관의 운영능력과 시·군의 관심도 등도 심사항목이다.
IICC로 지정되게 되면 주관기관에 대해서는 운영비 등으로 연간 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하고, 참여기업에게는 기술지원과제 선정시 연간 2억원 이내에서 2년 범위 내에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 및 국가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되고, 해당 분야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규제개선 등에 공동 대응하여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현재 도내는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지능형메카크로닉스 등 9개 IICC에 53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지정을 통해 도내 핵심 전략산업의 육성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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