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3월 도민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행태변화”조사 결과에 따르면, 22일 가구별 소비지출변화에 대해 <조금 감소>34.6%, <많이 감소>30.7% 등 65.3%가 소비지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변화없음>16.1% [많이 증가] 6.6%, <조금 증가>11.9%였다.
품목별로는 소비성(의류비, 문화레저비, 외식비, 쇼핑비) 지출 및 저축 ”은 [많이 줄임] 이 가장 많았고, “식료품비, 가족 용돈”은 <조금 줄임>이, “필수경비(교육비, 교통비, 통신비, 경조사비 등) 지출”은 <변함 없음]>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부터의 시장경기에 대해서는 많이 나빠짐 74.8%, <조금 나빠짐>14.9%로 전체의 89.7%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직업별로는 부정적인 응답률이 주부(89.3%), 직장인(89.7%)에 비해 자영업자(91.3%)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장경기에 대해서도 <많이 나빠짐>37.6%, 조금 나빠짐 21.7%로 부정적인 의견이 과반수(전체의 59.3%)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기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2010 하반기 33.2%, 2011 이후 29.7%, [2010 상반기] 23.8%, <2009 하반기>12.4%, <2009 상반기>0.9% 순이다.
경제위기를 맞아 가계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서는 물가상승(50.0%)과 고용불안(26.7%)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과제로는 “경기안정(44.6%)”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경기도의 효과적인 경제정책으로는 “기업자금지원(36.7%)”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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