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공사 진행이 최우선 과제... 전선 지중화 사업 공정률 40% 달성 늦은 밤까지 공사 현장 점검으로 사업 완성도 견인에 주축돌 
▲하남시 신장전통시장 전선 지중화 공사 현장을 심야에 점검 중인 강창오 팀장.(사진=하남시청 제공)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하남시 도로관리과 강창오 팀장(56)이 전선 지중화 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민원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강 팀장은 2024년 1월 전선 지중화 담당 팀장으로 부임하여, 2024년 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도 있다.
민선 8기 이현재 하남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전면 이행된 전선 지중화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장전통시장 일원 410m 구간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그간 신도시에 비해 다소 소외됐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놓은 지중화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전기 안전 확보, 전력 공급 안정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에 함께 선정된 다른 지자체는 아직 착공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하남시는 이미 공정률 40%를 달성했으며, 이는 한전, 통신사, 시청 관계부서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결과입니다."라고 강 팀장은 설명했다.
지상기기 설치 문제, 주민과의 소통으로 해결
전선지중화 사업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개폐기, 변압기 등 지상기기 설치 공간 확보의 문제이다. 강 팀장은 이 문제를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신속하게 해결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고, 최적의 위치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의 탁월한 조정 능력이 빛을 발했다.
"처음에는 지상기기 설치를 꺼리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선지중화가 가져올 도시 미관 개선과 자산 가치 상승 효과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최적의 위치를 함께 모색했죠. 그 결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야간시간 소음과 지역장비 사용 문제로 인한 시공사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 등 작은 불협화음도 놓치지 않고 원만하게 중재하여 공사가 중단되는 위기도 슬기롭게 넘겼다. 이러한 중재 능력은 그가 30년 넘게 공직에서 쌓아온 경험과 신뢰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팀장은 이외에도 공사에 따른 소음과 통행 불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상가 및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3회 개최하여 공사 취지를 알렸고, 공사 구간 일대에 족자형 현수막 20매를 부착했다. 또한 인근 상가에 전단지를 배포하고 아파트 방송을 통해 야간공사 일정을 안내하는 등 민원 예방에도 힘써왔다.
지중화 사업의 모범 사례로 인정
강 팀장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진행되는 야간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공사 품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그의 헌신적인 현장 관리는 공사 기간 단축뿐 아니라 작업 품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강 팀장의 노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넘어 미래 사업 확보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전 하남지사 관계자와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공모사업 선정에 유리한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한 결과, 2025년에도 남한고에서 동부초간 780m 구간의 추가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 팀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작은 노력이 알려져 부끄럽다.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해 중앙부처 및 한전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하남시 전역의 전선 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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