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의 공개행사 ‘판줄’ 본향 과천에서의 화려한 비상 공연이 오는 6월 7일 오후 5시 과천중앙공원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마당놀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통줄타기는 줄광대가 어릿광대를 대동하고 삼현육각(악사)의 연주에 맞추어 중타령, 새타령, 왈자타령 등 줄소리와 승무와 같은 춤, 그리고 익살스러운 재담과 함께 공중에서의 화려한 잔노릇(기예)를 펼쳐가며 관객과 대화하며 함께 판을 만들어가는 전통 연희이다.
전통연희마당 중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줄타기는 그 본향이 과천이기에 이번공연이 아주특별하고 남다른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줄타기의 명인 故김관보, 故임상문, 故김영철등 당대 최고의 줄광대가 모두 과천에서 태어나 학습장을 과천으로 하여 많은 학습과 기예를 펼쳤다. 줄타기는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故김영철 명인의 제자 김대균 예능보유자가 그 맥을 잇고 있다.
이번 올 타기 정기공연 “판줄”공연은 구경꾼을 공연장으로 유도하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문을 열고, 줄타기정기공연을 축하하기위해 특별출연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과 함께 줄광대 김대균 예능보유자의 재미있고 역동적인 ‘판줄’ 놀음이 그 본향인 과천하늘에서 새롭게 날아올라 화려한 비상(飛翔)에 아주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문의 줄타기보존회 (02-3418-7790) www.jultag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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