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제54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10시 현충탑에서 이석우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총, 헌화와 분향에 이은 추념사, 유족대표(김덕순)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여 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날 추념식 본 행사 이외에도 전쟁의 참혹함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 인들에게 다시금 전쟁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한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와 시민들에게 현충일을 경건하게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접 헌화할 수 있도록 다중 집합장소인 덕소역과 운길산역에 간이 추모대를 설치하였으며, 6. 25와 관련한 사진전 시회와 홍보책자를 배부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유가족과 함께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