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면실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대남)는 지난 13일 관내 어르신들의 합동팔순 잔치를 겸한 경로잔치인 제2회 실버축제 한마당잔치에 관내 기관단체장과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육군 제8사단 군악대의 시가행진 퍼레이드로 시작된 식전행사는 영북농협의 사물놀이, 영북면 주민자치센터의 밸리댄스와 에어로빅, 미2사단 군악대 공연과 입심좋은 사회자의 진행에 박장대소를 하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었다.
특히 관내 소외되고 가족이 없는 야미1리 홍말남 어르신을 비롯하여 4명의 어르신들에게 참석한 내빈들이 술잔을 올리고 큰절로 어르신들의 팔순을 축하했다.
참가 어르신들을 위한 오찬으로 새마을 남,여협의회, 기수연합회, 자연보호협의회 등에서 소머리국밥, 파전, 도토리묵 등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물을 대접했다
식후 행사인 화합의 한마당은 평양예술단공연 및 초청가수가 출연해 옛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대중가요와 공연으로 큰 호응속에서 펼쳐졌다.
권대남 실버축제추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매년 실버축제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화합, 단결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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