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매년 크게 발생하고 있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올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봄부터 계속되고 있고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농작물 수확시기를 맞이해 피해예방 대책으로 오는 24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국야생동 식물보호관리협회 포천지소 및 환경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의 운영은 유해야생동물 출몰시 즉시 해당 읍 면 동이나 시청 환경관리과에 신고를 하면 방지단이 즉시 출동 포획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농민들의 야생동물 보호정책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입은 농민은 야생동물포획허가 절차를 별도로 받지 않아도 되며 전화로 신고만 하여도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더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를 입지 않았어도 유해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도 신고 할 수 있어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