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아름답고 특색있는 옥외광고물 제작업체를 발굴하여 간판 제작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발적인 불법광고물 제작 억제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옥외광고 모범업체를 선정·발표했다.
옥외광고 모범업체는 지난 6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의 옥외광고물 담당부서에서 신청서를 접수한 후, 해당 시장·군수의 확인을 통해 도에 추천되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사업인 만큼 대상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1차 서류심사·2차 현장심사·3차 심의위원회 심의 등 3단계에 걸친 평가절차를 거쳐 모범업체를 선정했다.
더는 우선 신청업체의 직접생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디자이너 고용현황과 생산시설 현황을 평가하는 한편, 신청업체 자체의 옥외광고 적법성을 평가지표에 포함하였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옥외광고 모범업체 선정 심의위원회”에서는 간판의 창의성·심미성·주변 환경과의 조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20개 업체를 모범업체로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옥외광고 모범업체는 경기넷과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경기 Design Festival 2009’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 경기도 옥외광고 모범업체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여 향후 3년간 모범업체로 인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옥외광고 모범업체 선정을 계기로 광고업계 스스로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간판을 제작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선정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옥외광고업계의 사기 진작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