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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 관내 문학단체장 초청 간담회
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을표)는 13일 포천시 관내 문학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 개최하는 심포지엄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기념사진(좌로부터 김영복 반월문학회 회장, 홍을표 회장, 이중희 포천문인협회 회장, 손진홍 마홀문학회 회장, 장현곤 솔모루문학회 회장)
이날 홍을표 회장은 동농 이해조 선생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고 포천이 낳은 신소설의 개척자 동농 이해조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념 심포지엄에 포천 관내 문인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중희 포천문인협회 회장은ꡒ문인은 사회의 등불이다. 등불이 많이 켜지면 사회가 밝아진다며 포천에서 최초로 전국 문인 지도자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날 심포지엄 행사장에서도 적극 홍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손진홍 마홀문학회 회장은 이번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 심포지엄에 회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이메일 등으로 알리겠다고 밝히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농 이해조 선생의 작품이 대중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말했다.
장현곤 솔모루문학회 회장은 이번 기념 심포지엄이 동농 이해조 선생 문학관이나 기념관 건축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며 솔모루 문학회 회원들이 적극 참석할 수 있도록 카페에 공지하고 회원들의 모임에서도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복 반월문학회 회장은 반월문학회는 최근에 창립되어 그동안 18차 문학 및 인문학 특강을 개최해 토론하고 공부해왔다 며 동농 이해조 선생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심포지엄에 전 회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안익수 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농 이해조 선생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지역 문인들이 이번 기회에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또 내년 사업계획으로 자유종 발간 100주년 기념제, 작품 자유종 연극화 사업, 이해조 문학관 건립 등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는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후1시30분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최원식 인하대학교 국문학과 교수가 총론분야, 연세대학교 사학과 김도형 교수가 역사분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석만 교수가 음악분야(판소리계 소설), 인하대학교 홍정선 교수는 문학분야를 맡아 발표에 나선다.
3부 종합토론시간에는 임형택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이화여대 국문학과 김미현 교수, 서강대 사학과 최기형 교수, 국립창극단 조영규 박사, 경희대 영문학과 이택광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벌인다.
동농 이해조(1869-1927) 선생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출신으로 일제에 의한 국권찬탈기에 신소설을 통해 애국계몽운동을 펼친 소설가이자, 언론인이며 교육자로 우리나라 근대문학기를 연 문학사의 선구자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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