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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운반차 자동 분무기 등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
남양주시는 힘든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작업 편이 장비를 지원하고, 지난 20일 일패동 마을회관에서 봉두작목회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사업 평가회가 열렸다.

시에 따르면 28일 일패동 봉두작목회<27농가>를 시범농가로 선정하고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수확용 전동운반차, 관리기, 파종기, 자동분무기 등 다양한 편이장비를 보급했다.

농촌진흥청서 국비 지원한 이 사업은 단순히 농작업 편이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추천한 인체공학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작목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농 작업 편이장비를 선정, 보완해 보급함으로써 농 작업 자세를 개선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킴은 물론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해 건강한 농촌을 만들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한경대학교 인간응용연구소의 이인석교수의 컨설팅을 거쳐 일륜전동운반차를 오이, 호박 등 과채류 운반에 적합하도록 적재함과 보조바퀴의 폭, 길이 조절, 적재대 측면 개폐식 변환, 고무타이어 부착 등 보완과정을 거쳐 보급했다.
그 결과 작업자세 부하수준 및 위험수준[OWAS(Ovako Working Posture Analysis system)와 REBA(Rapid Entire Body Assesment)]이 2단계(지속적 관찰필요)에서 1단계(개선 필요 없음)로 나타났으며 인당 약 36시간 작업시간을 절감시킴으로써 농가의 인건비 절감과 농부증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봉두작목회 최모(86)씨회원은 내 나이가 86인데 이 사업 때문에 몇 년은 더 일을 할 수 있겠다.”며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강서용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나온 컨설팅 결과로 더 발전된 농 작업 편이장비가 개발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도 지속적으로 보급되었으면 한다.”며 바램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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