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가축질병 현장조치 메뉴얼에 따라 도, 연구소, 시군에서 방역조치 해야 할 사항을 미리 연습해 보는 AI 가상훈련“을 20일 실시했다.
훈련은 농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도, 연구소, 23개 시군이 참여하여 인터넷망(디지털 가축방역시스템)에서 문서를 송수신하는 도상훈련방식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AI 유입이 우려되는 관심단계에서부터 확산상황까지 위기단계(관심-주의 - 경계 - 심각)에 따라 대응하여 할 방역조치 사항(긴급방역대책 수립·살처분·이동통제 등)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훈련 시나리오는 용인, 포천시에서 AI가 최초 발생되고(주의단계) 용인·포천·김포·성남지역에서 추가 발생(경계단계)된 후 강원·충북·화성·고양 등 전국적으로 확산발생(심각단계)되는 과정을 거쳐 종식(방역조치 해제)되는 과정으로 펼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업무담당자가 보완된 ‘가축질병 위기메뉴얼’과 ‘AI 긴급행동지침’상의 단계별 대응 및 절차를 숙달하고 관련 기관간 협조체제 점검 등 비상시에 차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훈련 취지를 말했다.
도는 신종인플루엔자 급증되고 있는 상황에서 AI가 발생하게 되면 변종바이러스 출현 등을 우려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 질수 있어 AI 방역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농가 등에서 개인위생 준수, 소독·출입통제 등 차단방역 실천과 의심가축은 신속히 신고(1588-4060)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로 명단이 통보된 돼지·닭·오리·칠면조 사육농가에서는 시군의 대상자 선정 공문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관할 보건소를 방문, 오는27일까지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