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용출)은 28일 맑고 깨끗한 하천만들기를 위해 수도권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유역환경 통합수질오염 지도 를 제작한다.
책자형으로 만들어지는 유역별 통합수질오염 지도에는 하천 주변의 수질오염 관련 정보를 담고 있어 수질관리의 현장에서 각종 오염원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수행하는 일선 공무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하천 수질관리시 집중적인 우선관리지역의 선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도 지리정보(GIS)를 기본으로 해 하천과 호소별 각종 수질정보, BOD, COD, 질소, 인 등 각종 오염물질의 오염도, 유역별 축사, 사업장, 마을 등 오염원와 토지이용 현황을 지도상에 구현함으로써 현장감을 살리고 주요하천 구간별 수질현황, 시·군별 유역별 기초현황 자료 등 다양한 구성으로 수질관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제작하는 지도가 토지계, 축산계, 산업계 등 다양한 오염원을 시·군별 유역별로 상세히 수록하고, 하천 주변의 주요 오염원 위치정보까지 제공하는 등 이전의 지도와는 구성자료와 표현방식에서 차별화된 기능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오염사고시 신속한 대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지도상에 수록될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보완과 검증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작이 완료되는 2010년 1월중에 도를 비롯한 시·군의 수질 관련부서에 배포해 업무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