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13개 산업별 혁신 네트워크인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 Industry Innovation Cluster Committee)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내 산업혁신클러스터 주관기관들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미래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산학협력연계망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인 경기과학기술센터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다.
IICC 중심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도에 소재한 13개 혁신지원기관 관계자, IICC 회원기업, 경기도 과학기술과, 경기과학기술센터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여 회원기업에 대한 지원 다각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 IICC 주관기관의 혁신지원활동 강화 등 관련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특히, 각 IICC 주관기관별로 추진했거나 계획 중인 대표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타 기관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여 새로운 기업지원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고민할 수 있는 학습 기회도 가졌다.
기업지원을 위한 대표사업 사례로 기업 재직자 대상 기술 및 시장동향 교육 세미나 개최, 전문분야별 분과위원회를 통한 연구개발 과제 기획, 신제품 기획 및 마케팅 활동 지원, 기업체 관계자와 국내외 전시회 동반 참가, 특허정보 및 기술정보 제공 등의 다각적인 활동이 소개되며, 이를 토대로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심층적 논의와 의견수렴 등 종합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초청강연서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중기청 차원의 정책금융 지원계획,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계획 등 2010년 중기청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했다.
도 오후석 과학기술과장은 “IICC는 도에서 육성하고자 하는 핵심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동종·연관 산업을 엮고 해당산업의 수요에 맞는 지원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경기도 주력 산업의 혁신역량을 키워내겠다는 선도적인 과학기술정책 사례이다”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치며 IICC 주관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IICC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여 경기도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을 다짐했고, 경기과학기술센터는 경기도, 서울, 그리고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 산학연 네트워크의 허브로 분명히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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