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지방선거 야권연대 경기도지사 안동섭 예비후보, 기초단체장 출마자 중대발표 기자회견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 심판에 대한 민주진보개혁세력과 다수 국민의 요구로 시작된 5+4회담이 진보신당의 협상이탈과 민주당의 추인보류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매우 크다. 특히 경기도와 같이 광역단체장에서 기초단체장, 도의원,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한나라당이 독차지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야권후보들의 연대연합은 정책 연대와 함께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핵심적 과제이다.
민주당의 자당 이기주의와 시간끌기로 인해 반MB연대연합이 좌초의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지금 민주당은 도로 민주당이 되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초상만 걸어둘 것이 아니라 그 유훈을 상기해야 할 시점이다. ‘나쁜 정권과 맞서기 위해서 통 크게 단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논의를 더 이상 미루려 하지 말고 당장 3월 16일 합의안을 추인하고 연합후보 경선방식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
특히 경기도지사 선출방식에서 나타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갈등은 야권단일화 협상 전체를 가로막고 있는 커다란 암초가 되고 있다. 또한 각 당별로 공천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과 이후 선출 과정으로 보아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안동섭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도지사 선출방식과 관련하여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시민사회진영이 제안하는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 각 당과 경기도지사 후보자는 4월 5일 까지 어떠한 방식으로든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를 위한 경선방식을 반드시 확정해야 한다.
- 이를 위해 각 당은 시급히 협상을 재개하고 4월 5일 까지 7일간의 협상기간을 두고 밀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자.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안동섭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기초단체장 출마자는 4월5일까지 3월 16일 합의안의 확인과 경선방식에 대한 합의가 없을 시에는 반MB 선거연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협상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판단할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3월 16일 합의문 추인을 거부한 민주당에 있음을 밝힌다.
오는 4월 5일 까지 협상이 무산되면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긴급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여 반MB 선거연대에 대한 최종적인 공식입장을 결정하고 그에 따라 경기도지사에서부터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더 이상 야권협상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으로 6월 2일 지방선거까지 완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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