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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생명 살린 현역 군인 화제
기사등록 일시 : 2010-05-19 13:58:11   프린터

부제목 : 맹호부대 윤혁민 이병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 잃은 노인 생명 구해

입대 후 첫 휴가를 나가던 이등병이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노인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육군 맹호부대 윤혁민(21) 이병은 지난 16일 첫 휴가로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포천에서 서울행 버스에 탑승한 윤 이병은 이 날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했다.

 

넓은 자리에서 편하게 가려고 맨 뒷좌석을 골라 앉아 단잠에 빠진 윤 이병은 버스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허윽’하는 할아버지의 신음소리에 잠이 깼다.

 

눈을 떠보니 맨 앞좌석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벌떡 일어난 것이 보였다. 그런데 왜 일어났을까? 하는 의문을 품을 겨를도 없이 할아버지는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힘없이 풀썩 쓰러져 버렸다.

 

쓰러질 때 충격을 받아 입에서 피가 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할아버지를 버스 안에 있던 10여명의 승객들도 함께 목격했지만 누구 하나 먼저 나서서 부축하거나 응급처치를 하려고 하지 않자 윤 이병은 버스기사에게 세워달라고 이야기하고 할아버지를 부축해 버스 밖으로 내렸다.

 

일단 할아버지를 넓은 공간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그 순간, 윤 이병의 뇌리에 신병교육대에서 배웠던 구급법이 떠올랐다.

 

숨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 윤 이병은 할아버지를 뉘여 놓고 벨트를 풀어 몸을 편하게 한 뒤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손을 할아버지의 뒷목에 대고 턱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손가락을 이용해 거품을 제거하니 할아버지는 곧 안정적으로 호흡을 할 수 있었다.

 

안정된 호흡을 바탕으로 앉아서 의식까지 차릴 수 있게 된 할아버지는 버스기사가 부른 119 구조대에게 인계되었고, 윤 이병은 버스로 돌아가 할아버지의 짐도 함께 챙겨서 구조대에게 인계하는 세심한 배려도 보였다.

 

버스기사 최모(46) 씨는 구조대가 오기까지 10분이 걸렸는데 그 동안에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할아버지는 돌아가실 수도 있었다”며 위험해 보이는 일에 선뜻 나서지 않는 요즘 세태 속에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윤 이병과 같은 멋진 군인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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