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아이들도 함께
어른들의 잘못으로 가족이 해체되어 가정밖, 학교밖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최소한으로 누려야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주고자 지역사회와 자치단체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양주시로 가족기능이 악화되어 사회와 단절단계에 있어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사회를 외면하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힘을 모아 지난해 4월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발대식을 갖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열개하여 사회구성원으로 돌아오게 하고자 지역사회와 남양주시가 나선 것으로 한국판 엘 시스테마라고 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나, 부산 소년의집 관현악단은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으나 시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지역내 주민들이 소중하게 간직한던 악기를 후원하고 음악지도 역시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루러지는 주민의 손에 의해 이웃주민을 돌보는 시스템으로 후원자, 자원봉사자가 땀을 흘려 만들어낸 시민참여의 성공사례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다.
이 아이들이 오는 6일 시 일패동 현충탑에서 거행된 현충일 행사에 초청되어 애국가, 현충일 노래 등을 연주했다. 지난해 창단연주회를 가진바 있지만 공식행사에 초청되어 연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충일 행사에 공식 초청되어 연주를 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보훈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한편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꼭 참석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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