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6일목요일
                                                                                                     Home > 경기
  경기도 정책 도민의견조사 결과 발표
기사등록 일시 : 2010-08-31 13:26:39   프린터

동탄-삼성 구간의 GTX 이용요금으로 제시된 3,000원에 대해 48.3%의 도민이 비싸다고 응답한 반면 43.7%가 적정하다고 대답해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출산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11.2%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저출산 문제가 계속 심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민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민선 5기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핵심정책을 도민들의 시각에서 진단하고 의견을 도정에 접목시킴으로써, 도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정책진단과 개선을 목적으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도는 올 연말까지 수도권 규제개선, 도 도시공원 사업 등 총 20개 정책에 대한 여론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된 GTX, 무한돌봄, 평생교육,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보육정책, 일자리지원센터, 기업SOS 등은 20개 과제 가운데 1단계로 조사한 과제이며, 의견조사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9일까지 이뤄졌다.

조사결과 GTX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도는  필요성 인정 82.6%,  민자사업 동의 63.3%,  3개 노선 동시추진 82.9%, 노선연장 필요 82.0% 등 4개 항목 모두 높은 지지도를 나타내 국토부의 타당성 용역이 진행중인 GTX사업의 미래를 밝게 했다. 3,000원으로 잠정 책정된 동탄 - 삼성간 이용요금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의견이 48.3%, 적정하다는 의견이 43.7%로 조사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GTX추진계획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을 경우 요금책정에 대해서는 보다 폭 넓은 의견수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육정책과 관련된 조사에서는 추가 출산계획에 대한 응답률이 11.2%로 나타나 현재의 출산 장려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추가 출산의 장애요인으로 경제적 부담(71.2%)과, 직장과 가정생활의 양립 어려움(20.2%)을 꼽았으며, 현 보육교사와 시설에 대한 불만으로 비싼 보육료(70.6%)와 원하는 시간에 자녀를 맡길 수 없다(42.5%. 중복응답 임)고 대답해 경제적 요인이 저출산의 원인임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도민들의 월평균 보육료는 30~50만원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20-30만원이 22.6%를 차지했다. 2명 이하의 자녀를 가진 도민은 92.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일자리센터와 일자리 창출분야 조사에서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인식차이가 드러나 이러한 미스매칭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직무분야를 묻는 질문에 구직자들은 사무직(46.0%), 생산직(27.7%), 영업직(12.3%)을 선호했으나 구인업체들은 생산직(50.0%), 사무직(16.0%), 영업직(12.0%)로 차이를 보였다.

 

희망연봉에서도 구직자들은 1,500만원 미만이 16.8%, 1,500-2,000만원 32.7%, 2,000-2,500만원 23.5%, 3000만원 이상 11.7%로 나타났으나 구인업체들은 1,500만원 미만이 13.0%, 1,500-2,000만원 46.0%, 2,000-2,500만원 35.0%, 3000만원 이상 6.0%로 원하는 것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센터의 이용의향에 대해서는 구직자(82.7%)와 구인업체(89.0%) 모두 80% 이상이 이용 의사를 밝혀 향후 일자리센터에 대한 지원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로 측정한 무한돌봄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71.6점이라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지원기간의 연장(58.7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57.3점)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나 향후 사업 추진시 고려돼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무한돌봄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는 원인으로는 가족의 질병과 부상이 23.6%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의 어려움이 14.0%, 실직과 사업실패가 7.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무한돌봄 수혜자들은 지원금을 생계비(54.7%)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의료비(47.7%), 교육비(6.3%) 순이다.

평생교육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도민들의 96.4%가 평생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었으나 평균 65.7%만이 평생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약간의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막는 장애요인으로 도민들은 시간부족(44.2%)을 제일 먼저 꼽았으며 개인사정(20.4%), 교육기관의 위치가 멀어서(12.1%) 순으로 응답했다.

민선 4기 가장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받는 수도권 통합요금제와 관련해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른 체감 교통비 절감액을 묻는 질문에 40.9%의 도민들은 1~3만원이라고 응답했으며 1만원 미만은 40.0%, 3-5만원이 13.2%, 5만원 이상은 5.9%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시범운행을 시작한 경기순환버스의 이용 의향에 대해 84.8%의 도민들이 이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86.9%의 도민들이 도움이 된다고 말해 경기순환버스에 대한 도민들의 호응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정책의 개선 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버스노선과 배차간격 등을 포함한 버스노선 운영체계에 대한 불만이 49.9%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지원책인 기업 SOS 활성화 분야 조사는 도의 기업지원정책과 기업들이 원하는 분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자금융자와 지원(36.4%), 판로와 수출(27.9%)를 우선적으로 꼽아 도가 주력해 온 공장설립과 주변 인프라 설치와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 기업SOS 정책의 만족도는 53.9점,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65.3%로 높게 나타나 정책 확대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의견을 중심으로 개선책을 마련하고 9월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대행했으며 조사대상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과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2개 과제 700명, ±3.7%p)이다.

 

송재훈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953 제42회 전국아마추어 복싱 대회 정승로 기자 2010-09-29
2952 김문수 지사 미국방문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 논의 송재훈 기자 2010-09-28
2951 부천시 폭우 피해 기업사랑축제도 대폭 축소 진성규 기자 2010-09-28
2950 제23차 가족여성포럼 개최 유태균 기자 2010-09-27
2949 아버지 살해 장농속에 시신 19개월간 숨겨 kDN 뉴스 2010-09-27
2948 경기도 4개 섬 문화보물섬 탈바꿈 유태균 기자 2010-09-27
2947 한강 물속 대대적 청소로 상수원 수질 개선 유태균 기자 2010-09-27
2946 전국 최초 북한이탈주민 취업설계사 채용 송재훈 기자 2010-09-27
2945 부천시 폭우피해 복구지원 긴급 대책회의 진성규 기자 2010-09-27
2944 부천역 365일 언제나 열려있는 민원센터 생긴다 진성규 기자 2010-09-24
2943 경기도-육군 제대군인 취업지원에 합심 송재훈 기자 2010-09-24
2942 신보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펼쳐 송재훈 기자 2010-09-20
2941 경기도 가을철 풍수해 피해 예방대책 추진 정승로 기자 2010-09-19
2940 경기도 토지거래량 지난해 비해 26.2% 감소 송재훈 기자 2010-09-19
2939 평택시 장애인 활동지원 송재훈 기자 2010-09-17
2938 경기도 공무원 20명 제한경쟁 채용 유태균 기자 2010-09-16
2937 경기도 지방공공요금 동결키로 합의 진성규 기자 2010-09-16
2936 남양주 마석역 신도브래뉴 3차 476세대 9월말 입주 송재훈 기자 2010-09-16
2935 부천무형문화엑스포-한국관광문화교류재단 MOU 체결 진성규 기자 2010-09-15
2934 GTX를 중심으로 수도권 개발 계획 세워야 정승로 기자 2010-09-15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