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1일 10여년 만에 찾아 온 한파 속에서 청소활동을 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방한복 이상의 효과를 주는 고급 발열조끼를 구입해 지급했다.
추운 겨울 새벽부터 청소를 하기 위해 방한복에 두툼한 내의, 방한모, 방한장갑까지 착용해야 하는 여건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많을 것을 고려해 취한 조치이다.
시에서 지급한 발열조끼는 가볍고 착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한층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시 환경미화원 강씨는 그동안 추운 날씨 때문에 속옷을 겹겹이 입어야 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새로 지급된 조끼덕분에 작업능률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미화원이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청소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진작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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