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서 유통 중인 농수산물의 안전성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자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관내 농수산물 대형유통매장, 백화점에서 유통 중인 유기농쌀, 감자, 단호박, 느타리버섯 등 농수산물과 병어, 생물오징어, 생물갈치 등 수산물 중 부적합 가능성과 유통 점유율이 높고 소비가 많은 농수산물 27개 품목을 집중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수원농산물검사소에 검사 의뢰했다.
농약 및 중금속 허용기준에 대한 검사 결과 27개 품목 가운데 시금치 품목에서만 잔류 농약인 엔도설판은 기준치 0.1ppm을 0.3ppm초과한 0.4ppm, 카벤다짐은 기준치 2.0ppm을 0.5ppm초과한 2.5ppm이 검출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산물은 즉시 판매를 중지 시키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고 이 부적합제품의 수거증, 시험성적서 등 증거자료를 생산지 관할 기관에 신속히 통보했으며 당해 부적합 제품을 다시 수거·검사해 유사사례가 발생하는지를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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