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시군과 공공기관(20개 기관) 감사관계관을 대상으로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 감사환경과 방향 설명,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시·군 협조사항 전달과 함께 감사 운영의 효율성 제고방안,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구현 방안 등의 토의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점진적 경기성장세 유지를 위하여 재정여건 취약에 따른 낭비요인 제거, 안정적인 5% 경제성장을 위해서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 감사 시스템을 365일 운영하고, 보조금 및 민간위탁비 관리 실태 등 주요 정책 및 현안사항에 대한 행정지원 차원의 생산적인 감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지난해 6~12 고양시 등 19시·군 6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와 관련, 집단급식소 등 식품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플리바겐 감사제도’ 및 ‘적극 행정 면책제도’ 등 감사관용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청렴도 저해 및 금품·향응수수 행위 근절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청렴마일리제 운영, 경기청렴대상 도입, 해피콜 운영개선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도 추진한다.

한편 도는지난해에 계약심사로 2,2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올해 각종 사업에 대한 원가의 적정성을 심사하여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사업의 시공·품질향상을 도모하여 2,228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