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 환경사업소는 17일 이달부터 체육공원과 생태공원 등에서 발생하는 공원수 가지치기 부산물을 녹색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매년 발생되는 공원수의 가지치기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파쇄된 부산물을 활용 수목아래 깔아 나무의 보습효과와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이후에는 퇴비로 공원수에 영양공급원이 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나무 소각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을 예방하고 임목폐기물 처리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연간 발생되는 부산물은 750톤 가량으로 임목폐기물 처리비와 목재부산물 우드칩 활용 구입비용 등 1억1천1백만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성락 시 환경사업소장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조경수 관리 부산물의 경우에도 소형 장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경우 친환경적인 부산물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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