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개학을 앞두고 학교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자격을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투입해 식품위생에 관한 지도 및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의 판매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와 학교주변 200m이내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문구점 등을 대상으로 돈, 화투, 담배, 술병의 형태로 만든 식품 인체의 특정부위 모양으로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품 게임기 등을 이용해 판매하는 식품 등 어린이 정서저해식품과 값싸고 질이 낮은 원료를 사용해 만든 부정 불량식품 판매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초등학교 주변에는 어린이 기호식품 중 54%가 천원 이하의 제품이며 문구점, 노점상 등에서 냉장고, 식품보관대 등의 위생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음식을 조리 판매해 병원성 미생물에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적, 상습적 업소에 대해 형사고발과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특별관리 및 사후관리를 실시해 학교주변지역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건강이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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