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 복지여성국은 현미경복지를 실천하고자 매월 정해진 날에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체험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보육아동과에서 아동양육시설인 ‘동광원’을 방문해 환경정비와 시설아동 돌봄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노인장애인과와 가족여성회관도 지난달 26일 장애인생활시설인 ‘바다의 별’과 수원시장애인재활작업자립장을 각각 방문해 시설 청소와 식사보조, 근로장애인의 직업재활작업 도우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5일에는 사회복지과가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시설 노인들이 불편 없이 식사하도록 급식봉사를 실시하고 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환경정비를 실시했고, 여성정책과는 오는 12일 미혼모자시설인 ‘고운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의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복지여성국의 직원들이 앞장서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시설에서의 체험과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활용해 더 나은 복지행정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같은 봉사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한편 모범사례로 정착해 다른 국·과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라수흥 복지여성국장은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현장을 먼저 경험하고 느낀 부분을 행정에 접목한다면 복지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소외된 곳까지 챙길 수 있어 보다 차별 없는 현미경복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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