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38개 기관을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은 총 136개로 늘었다. 이 중에 8개 기관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도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실체를 갖추고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단체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을 살펴보면, 출소자에 대한 일자리제공과 취업교육 등을 통해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열린낙원, 위기(가출, 성매매, 탈학교) 직업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재)성심수도회사업단 커피동물원, 고령자에게 동영상 교육서비스를 제공 및 영상제작사업을 하는 은빛둥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작오페라를 무료로 공연하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농촌체험마을 네트워크 사업을 하는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최장 2년간(1년마다 재심사)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비, 사업개발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 참여자격이 부여되며, 법률·회계·경영·마케팅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년 2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우선구매·사업위탁 등 판로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도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증대로 성장가능성 높은 예비사회적기업을 다수 발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도는 행·재정지원, 판로개척 등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한 생태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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