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29일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팔달구 매산로 3가 72-2번지)에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북카페를 마련했다.

이는 인문학을 통해 인간미가 넘치는 진정 사람이 반가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염 시장의 평소 지론과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구소련과 중국 내 재외동포들의 국내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다문화사회로 급격히 변화하는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인문학 도시 조성 으로 책 읽는 분위기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시청을 비롯한 사업소와 각 구청에도 북카페를 조성한바 있으며, 이번 다문화 북카페를 통해 거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인문학 도시 수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번에 개소한 다문화 북카페는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일반도서와 다문화도서 300여권을 비치하고 10여개 국의 전통복장과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중국, 베트남과 몽골 등 나라별 전통 요리 시식체험 코너를 운영하는 등 이 곳을 이용하는 내 외국인들이 여러 문화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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