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팔달구 인계동 마로니에 길에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를 조성함에 따라 인근 상가대표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3일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원시의회 명규환 부의장, 도시환경위원회 김명욱의원을 비롯해 인근 상가대표 등 주민 30명이 참석해 테마거리 조성공사와 관련해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총 2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총길이 270m 폭 14m의 거리를 다양한 재리의 바닥재를 사용하고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산뜻하게 조성하는 한편,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소나무를 재배치해 녹지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길’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에서 기증한 조형물을 설치해 국제교류의 상징적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중국 지난시, 베트남 하이즈엉성 등 5개 자매도시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올해는 일본 후쿠이시 조형물 등 자매도시 조형물 4~5점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조성될 테마거리는 마을만들기 차원에서 인근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시설물 등을 관리하고 다양한 거리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거리로 조성,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 테마거리가 조성되면 이국적 느낌을 지닌 문화, 예술의 거리로서 활력이 넘치는 수원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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