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6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대회일정에 돌입했다.
도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유망한 선수를 발굴하고 경기력 향상을 꾀하여 도 장애인들의 위상을 높이고자 경기도 장애인체육회의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 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 1천여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수영, 육상, 역도, 축구, 당구 등 9개 종목에서 경합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전찬환 경기도 부교육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남·여 선수대표가 나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가 이어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기량의 차이로 승부가 가려지지만 선수 모두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경기마다 힘찬 투혼으로 명승부를 펼쳐주길 바라며, 수원에서 화합과 우정을 나누고 하나가 되어 꿈을 향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110만 수원시민을 대신해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역도, 육상, 축구는 수원시 종합운동장, 수원실내체육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열리며 당구는 의정부시, 론볼은 안산시, 파크골프는 화성시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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