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관내 등록 경로당 399개소 중 아날로그 TV 보유 경로당 285개소에 대해 디지털 TV를 일괄 보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디지털TV 보급은 지난해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욕구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근거로 희망 보급인치 40인치에서 43인치의 TV를 일괄 보급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12월 31일 이후 방송의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과 기존 TV의 노후화로 인한 성능 및 화질의 불량으로 노인들이 TV 시청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디지털TV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에너지 부담비용 경감 및 에너지 절약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디지털 TV 보급 이외에도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 등 가전제품 과 도배.장판, 싱크대, 가스렌지 교체 등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수혜자인 노인들의 욕구를 파악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노인 편의 위주의 실사구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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