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4일 화성시 향남면 일원의 화성향남2지구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주택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하여 내년 하반기 아파트 부지를 건설사에 공급해 2008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수도권남부 교통의 요지
96만평에 이르는 화성향남2지구는 서울로부터 남쪽으로 약52㎞에 위치하며 경기도의 서남해안을 끼고 북쪽으로 수원, 안산, 시흥과 접하며 동쪽으로는 용인, 남쪽으로는 오산, 평택과 접하고 있으며 수원생활권의 영향을 받으며 안산, 오산시로의 경제활동이 활발하다.
교통여건 또한 편리하여 국도 39호선, 43호선이 사업지구를 통과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가 지구에 인접하여 수도권광역교통망과의 연계성이 양호하다.
또한 사업지구 주변으로는 발안지방산업단지, 향남제약단지, 금의지방산업단지 등이 소재하고 있으며 특히 토공에서 시행하는 화성향남1지구의 조성사업이 현재 진행 중으로 1,2지구를 합한 면적이 150만평에 이르러 신도시 급의 택지지구가 조성되는 셈이다.
- 전원도시로 개발
화성향남2지구는 정부의 서민주거안정대책 및 국민임대주택건설과 관련하여 수도권지역의 안정적인 주택건설용지 확보와 수도권 남부의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개발된다.
이를 위하여 단독주택 800세대, 공동주택 12,600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며 또한 화성시 도시공간구조를 감안하여 중심도시로서의 도시기능과 배후 농촌지역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도농간 유기적인 균형개발, 쾌적한 주거, 자족기능이 확보된 도농복합형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지구내에 향토박물관을 반영한 문화공원, 경관작물단지형 주제공원, 생태공원 등 다양한 테마와 기능을 가진 공원이 조성되며 생태녹지축 내부에는 지구 내외를 연결하는 경운기길이 들어설 예정이다.
- 2008년 일반분양 예정
화성향남2지구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는 2006년말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1년이면 사업이 준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현재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주민 열람중으로 12월중 토지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APT 분양을 위한 공동주택지는 내년 하반기쯤 건설업체에 공급되고 일반분양은 2008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토지공사가 연내 보상을 하기로 함에 따라 편입토지의 주민들은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공공사업지구에서 보상을 받을 경우 양도소득세가 보상가격이 아닌 기준시가로 부과되기 때문에 가급적 금년중 보상금을 수령하는 것이 절세면에서는 유리하다.
한편 용지보상을 담당할 토지공사 향남사업단은 향남면 평리 발안4거리에 마련되어 있으며 보상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031)354-4990~4992 번으로 문의하면된다.